하루 시험으로 긴 수험 생활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수능. <br /> <br />점점 커지는 긴장감이 시험 당일까지 이어질까 걱정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해결책으로 약을 떠올리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인데놀이나 우황청심환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만 갑자기 먹는 것은 피하는 게 낫습니다. <br /> <br />인데놀은 원래 고혈압이나 부정맥 환자들에게 쓰이는 약으로 심박수나 손 떨림처럼 긴장으로 인한 신체 반응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반대로 어지럼증이나 저혈압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[이승훈 /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: 갑작스러운 복용에 따라서는 그 반응을 알기가 좀 어려워서요. 용량에 따라서는 혈압 저하라든지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고 또 특히 천식이 있는 경우는 금기거든요.] <br /> <br />우황청심환도 부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교감신경을 이완시켜 주지만 평소 먹지 않던 학생들이라면 졸리거나 속이 불편해져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험을 잘 보겠다며 먹은 약이 시험에 결정적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최성열 /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: 시험 당일 처음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. 한의사와 진료 상담 후에 미리 복용하고 상태를 체크하고 그리고 시험 당일에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.] <br /> <br />이보다는 평소 하던 공부 습관을 유지하면서 가벼운 스트레칭, 심호흡으로 긴장감을 낮추고, 작은 초콜릿 등으로 당을 보충해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'나는 할 수 있다' '이 문제는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다'라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이어가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김현준 <br />디자인 | 임샛별 <br />자막뉴스 | 송은혜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1208383827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